알루바이저 최유진 대표, ‘AI 스마트 외피’로 주거 혁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최유진 대표 “창호와 AI의 결합, 건축 외피 산업의 새로운 표준 될 것”

단순 차양 넘어 에너지 제어하는 지능형 모듈로 진화

2026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서 ‘AI 자동 썬바이저’ 공개

 

국내 주거 문화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면서, 마당과 거실을 잇는 ‘썬룸(Sunroo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썬룸은 여름철 온실효과로 인한 과열과 사생활 보호의 취약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양 기술 혁신 기업 ‘알루바이저(AluVisor)’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루바이저는 ‘2026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에서 자사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AI 기반 창문형 자동 썬바이저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단순히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전동 장치를 넘어, 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읽고 판단하는 ‘자율주행형 차양’이라는 점에 있다.

 

제품에 탑재된 정밀 센서는 외부 일사량, 자외선 지수, 시간대별 태양의 고도, 심지어는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알루바이저가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썬바이저의 각도와 개폐 정도를 0.1%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한다. 예를 들어, 한여름 정오의 강렬한 태양광이 내리쬐면 시스템은 실내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즉시 차양을 하강시킨다. 반대로 일몰 시각이나 구름이 끼어 자연 채광이 필요한 시점에는 스스로 차양을 걷어 올린다. 사용자가 매번 리모컨을 찾거나 스마트폰 앱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완전히 제거한 ‘제로-터치(Zero-Touch)’ 기술의 실현이다.

알루바이저의 기술은 심미적 만족을 넘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 및 ‘패시브 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건물의 냉난방 부하를 줄이기 위한 외피 제어 기술은 필수적이다.

알루바이저의 스마트 썬룸 시스템은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열에너지를 최대 80% 이상 차단할 수 있어, 에어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태양열을 최대한 흡수하고 내부 온기를 보존하는 단열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는 단일 가구의 관리비 절감을 넘어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진다.

 

디자인 혁신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기존 썬룸들이 건축물 위에 별도의 구조물을 덧대어 다소 이질적인 외관을 가졌던 것과 달리, 알루바이저는 슬림한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과 차양 시스템을 완벽하게 일체화했다. 롤 셔터 방식의 차양이 프레임 내부로 완전히 매립되는 ‘히든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 건축물의 모던한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알루바이저는 신축 주택뿐만 아니라 노후 주택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듈형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장에서 정밀하게 제작된 프레임과 시스템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했다. 특히 카페나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에서의 외부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대형 구조물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썬룸과 차양이 결합된 이 패키지 모델은 공간의 가치를 높이려는 건축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바이저 최유진 대표는 인터뷰 내내 ‘스마트 외피’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기존의 차양 시장이 단순한 가림막 위주였다면, 이제는 건축물의 피부가 지능을 갖춰야 하는 시대”라며, “우리가 개발한 AI 자동 썬바이저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집의 일부로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난제는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의 자동화 모터를 내장하는 것이었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루미늄 프레임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고, 이것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알루바이저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향후 창호 업계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보였다. 최 대표는 “창호와 차양, 그리고 스마트 제어 시스템이 하나의 유닛으로 작동할 때 진정한 스마트홈이 완성된다”며, “국내외 유수 창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스마트 썬룸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양의 자동화와 지능화가 가져올 미래 주거 환경의 변화, 그 중심에 서 있는 알루바이저의 행보에 설계사, 시공사, 그리고 예비 건축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작성 2026.03.27 14:39 수정 2026.03.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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